[스토리]7월에도 대학생들이 열심히 평화축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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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23 11:07 조회6,0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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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평화축구 일상이야기
매달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를 통한 대학생 피스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이 7월에도 진행 되었습니다. 평화축구 게임 실습 세션 한번, 그리고 실내 평화이론 워크숍을 한번 운영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있는 어린이와 함께 역동적인 평화교육을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대학생 진행자 프로그램을 심화된 과정으로, 그리고 더 많은 횟수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 구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배우고 있습니다~
7월 25일 용산 아이파크 실내 구장에서 새로운 여러 가지 평화축구 활동들을 대학생 진행자에게 소개하고 직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습니다. 게임 설명을 하고 실제로 진행 할 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책팀만 아니라 경험이 많은 평화축구 외부 전문 진행자도 많은 부분을 맡아서 운영했습니다. 추후 평화축구의 확산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큰 도움이 되겠죠.
# 각 진행자마다 색다른 평화축구 진행 스타일이 있어요
각 평화축구 진행자가 색다른 진행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다양한 기존의 진행자로부터 다양한 진행과 관련 관점을 경험하고 새로운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각 진행자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중요시하는 것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새로운 대학생 진행자들이 풍요롭게 평화축구 진행 방식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반영해서 게임 운영 규정, 팀별 함께 하는 인원 수, 점수 획득하는 방식 등 변경이 가능합니다. 성인 평화축구 교육은 일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쌍방으로 배움을 주기 때문에 서로가 제안하고 서로에게 배워서 평화축구의 활동 내용을 강화되는,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 더 발전된 평화축구 진행자로
8월 실습부터 대학생 피스메이커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스스로 다른 대학생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평화축구 활동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직접 진행해봐야 참여식 평화교육 진행 역량이 많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어떤 활동이 잘 되는지, 어떤 활동을 조정해서 해야 할지 감이 옵니다. 이를 위해서 평화축구코리아는 대학생 진행자들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어린이와 함께 직접 평화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인도지원과 평화교육에 연결점이 있다고요? 당연하죠!
평화축구 실습과 더불어서 지난주에는 대북 지원-한반도 평화구축-한국 내 평화교육의 연계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던 어린이어깨동무 단체의 이성숙 평화교육센터 팀장님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가 90년대 후반부터 어린이 평화교육을 진행해왔으며 남한의 어린이들을 평양에서데리고 가서 평화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워크숍 출발점은 “지금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는데 굳이 왜 평화구축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이었는데, 답변으로 평화 구축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평화유지도 어느덧 힘들어진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인도지원, 개발협력, 평화교육, 평화구축의 선순환을 이해 쉽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 후반에 보편적인 평화교육과 맥락에 다른 평화교육을 설명하셨고, 한국에서 왜 평화교육이 필요한지 여러 다른 사회 문제와 남북 갈등에 연결을 제시했습니다.
# 레고도 평화교육이라고?
강의가 끝나고 나서 대학생들이 ‘레고’를 활용하는 평화교육 활동에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세 팀으로 나누고, 팀 내부에서 스스로 논의해서 한 팀에 한 명씩을 디렉터, 관찰자, 건설자로 지정했습니다. 관찰자는 완성된 레고 구조물을 보고 와서 건설자에게 말해 레고 구조물을 완성해야 합니다(건설자만 레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디렉터는 전체 과정을 조율합니다. 완성된 ‘레고’ 구조물을 동일하게 완성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역할 수행, 소통, 그리고 협력과 경쟁심을 다 확인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할당한 레고 조립 시간이 끝나고 참여자들이 각자 잘된 것, 어려운 것, 성취감을 느꼈던 것과 답답한 것 등 소감을 서로 공유하는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방법에 대한 짧은 코멘트로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이성숙 팀장님은 참여한 대학생들이 상당히 잘 협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레고 조립 게임은 ‘평화를 일구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완벽한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하는 것보다, 소통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보완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8월에도 평화축구 대학생 피스메이커 활동은 계속됩니다.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